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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남의 말에 귀를|「오늘의 상황」을 진단하는 원로 유진오박사|여야이외에도 이익집단 많다
우리나라 헌법을 처음 기초했고 한때 야당당수를 지낸 현민 유진오박사(73)는 현실을『어렵고 중대한 상황』이라고 진단한다. 『국민의「컨센서스」(합의)를 이루면 자유민주주의를 토착화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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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른 시일안에 개헌|7, 8일 다시 열기로
국회 헌법개정심의특위는 4일낮「호텔신라」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7, 8일 이틀간 위원회를 열어 야당측이 제의한 특위활동시한문제와 운영「스케줄」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. 한편 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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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개헌특위의 발족
국회헌법개정심의특별위원회가 3일 정식으로 출범했다. 국가의 기본을 새로 정하는 어렵고도 중대한 과업에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. 민주헌정으로 가는 정치발전의 내용이 실로 이 특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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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보궐선거
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6일 실시되는 대통령보궐선거에는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이 단독후보로 등록을 마첬다. 이로써 앞서 최대행이 「11·10담화」에서 밝힌 일련의 정치발전「스케줄」을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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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조치 관련자의 석방
긴급조치 관련자의 석방·복교를 조속히 검토하라는 최규하대통령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법무·문교부가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며, 석방·복교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것이라 한다. 헌정민주화를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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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국가질서로의 착실한 이행
10일 발표된 최규하대통령권한대행의 특별담화로 우리는 이제 새 시대의 장을 열기 위한 역사적 준비 과정에 들어섰다.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느냐, 못하느냐에 따라 국운의 성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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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정발전의 시발|최대행의「11·10」담화에 따른 정치스케줄 윤곽
박정희대통령서거후 꼭 15일만에 앞으로의 정치「스케줄」의 윤곽과 헌법개정의 방향에 대한 최초의 공개적인 정부의사가 제시됐다.최규하대룽렴권한대앵이, 10일 발표한 시국담화는『정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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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민, 원내목소리 커질듯|무소속의원 9명 입당이후…
무소속의원들의 신민당대거입당은 김영삼총재의 범야세력통합방침의 제1단계 실현이다. 범야세력통합의 당위론은 강력한 대여투쟁의전제로 야당에서 줄곧 제기돼오던 것이다. 그것이 지난총선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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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긴급조치」발동 전후
「헌법상의 모든 권한행사」 「필요한 모든 조치의 시행」을 대통령에게 건의한 공화·유정합동의원총회의 결의문이 전달된 8일 하오의 청와대 임시국무회의는 고려대에 휴교를 명하는 긴급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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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개표 공정하다면 70%이상 반대예상
【샌프런시스코=김건진 특파원】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23일 상오(한국시간) 숙소인「세인트프랜시스·호텔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『일체의 찬반토론을 금지하고 야당과 언론의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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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국회 운영 협상
여야는 11일 이후의 국회 운영과 관련, ▲개헌 특위 구성 문제 ▲대정부 질문 등을 중심으로 막후 절충을 벌이고 있다. 김진만 국희부의장은 신민당의 고흥문 정무회의 부의장·김형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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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 총리, 오랜만에 기자 간담
김종필 총리는 2일 상오 중앙청 출입 기자들과 오랜만에 만나 1시간30분 가량 시국 문제 등에 관해 간담. 1일의 단독 국회 강행으로 이날의 국회 출석 「스케줄」이 비게 되자 집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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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당성명 강경 뒤에 신축성
회의 후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「메모」로 된 발표문을 통해 『신민당에 재삼 숙고를 거듭 촉구한다』고 했는데 처음엔 「반성」이라고 표현하려다 「숙고」로 바꿨다. 박 의장은 『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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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사의 나래 고이 접히다-성실에 산 고 육영수 여사 49년의 생애
목련을 좋아해 청와대 뜰 안에도 흰 목련을 가득히 심었던 「퍼스트·레이디」육영수 여사. 남편에게 비판적 조언도 서슴지 않아 더러 「청와대의 야당」으로 불리었다. 『나는 정치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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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트 좌등의 서전-일 참의원선거
【동경=조동오 특파원】통상국회가 폐회된 일본의 정국은 5월 27일 참의원선거전에 돌입했다. 참의원선거는 여야의 석수에 변동을 가져와도 정권이동과는 무관한 것이지만 70년대에 들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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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 찔린 정가의 관심
15일 낮 공화당 사무총장으로 복귀발령을 받은 중앙청의 길재호 무임소장관실엔 홍성철 총리비서실장을 선두로 박경원·박영수 내무부장차관과 송한철·문창탁 양공화당사무차장 등 정부·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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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의원에 맨·투·맨 설득
박정희대통령은 세모일선시찰에서 겨울철장병들의 위생문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. 대통령은 23일 각군단에 들를 때마다 군단지역안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을 묻고는 『고지매복근무사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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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탑
○…박정희대통령은 지난11일부터 시작된 공화당의 개헌찬성「텔리비젼」방송을 매일 보고『시원치 못한것같다』고 공화당간부들에게 출연연사를 다시 조경토록 지시했다고. 박대통령은 14일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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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일에쓸 일억원도무망
○…지 구 당-시· 도지부-중앙당중심의 3단계개헌국민설득 「스케줄」 을짜놓은 공화당은 전당대회를기해 『이국민의 지지를 번영으로 몰아가자』는 제목의 선전책자를 발간할계획. 개헌지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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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안 13일에 표결
공화당은 개헌안을 오는 9월9일 국회본회의에 상정, 13일께 표결에 붙이기로 방침을 세웠다. 이같은 방침은 지난 22일에 열린 공화당의원총회에서 오치성사무총장에 의해 보고되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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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강연에 장마를 걱정
○…공화당의 내년도 예산안 예심은 오는 9월 정기국회때 있을 소속 의원의 상임위개편을 이유로 분과별 심의를 생각하자는의견이 나와 약간의 혼선. 당정책휘는 당초 예년의 판단대로 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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쳇바퀴 맴도는 개헌문답
○…유진오 신민당 총재는 며칠간 별러오던 「중대결단」의 표시로 7일 박정희대통령에게 학생 「데모」와 개헌문제에 관한 공한을 보냈다. 10여일전 학생 시위가 일어나고 국회에서 여야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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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방침 굳혀
윤치영 공화당의장서리는 26일 상오 『지방시찰결과 개헌에 대한 지방민의 다수여론이 개헌을 희망하는 것 같다』고 말하면서 『개헌에 대한 공화당의 개헌방침을 더욱 확고히 했다』고 말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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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민, 국회법개정에 양론
○…5월말까지 신설 15개지구 창당대회를 끝내려는 공화당은 서울 4개지구를 비롯한 몇개지구에 마땅한 조직책 지망자가없어 골치를 앓고있다. 서울 4개지구의경우 당에서는 백두진씨등 거